산부인과 초음파로 6주 3일 진단받았습니다.
낳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수술과 약물중 선택해야했는데 수술은 무서워서 약물로 결정했습니다.
네이x, 구x 열심히 검색하고 후기도 몇번이나 읽어본 끝에 이 사이트가 제일 믿음이 갔고, 추석연휴 지나고 약복용할 수 있는 날짜 고려해서 7주 이후 2세트 구매했습니다.
사기 아닐까 걱정되었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송금 당일에 바로 농장 사진 보내주셨고, 다음날 악세사리처럼 포장된 우편물 받을 수 있었습니다.
1일차와 2일차에는 오전 8시에 각 1알씩 먹었고 몸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입덧과 피로감. 아랫배 불편함 지속)

3일차(오늘) 8시 10분경 진통제 먹었고, 9시 5분에 4알 복용해서 30분가량 물고 있었습니다.(병원에서 처방받은 입덧억제제가 있었는데 별 효과가 없어서 구토억제제는 따로 먹지 않았습니다)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배를 쥐어짜는 통증이 반복적으로 있었고, 3시간쯤 경과 후 피가 한방울씩 떨어지기는 했지만 후기에서 보던 많은 출혈은 없었습니다. 실패한건 아닐지 걱정되서 상담원분께 여쭤보니 늦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맘편히 먹고 집안을 슬슬 걸어다녔습니다. 화장실에 갔더니 달걀크기 정도 되는 무언가가 쑥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었고 변기를 살짝보니 피때문에 잘보이지는 않았지만 엄지손가락보다 살짝 작은 살색이 보이는거 같더라구요.
그 이후에는 복통도 없고, 입덧도 신기하게 사라졌습니다.
혹시 사기가 아닐까 고민중이신 분이 계시다면 그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기왕 약물중절 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주수 지나기 전에 빨리하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