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이라 생리주기가 원래 불규칙한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테스트기 해보니 두줄이었어요
바로 병원에 갔더니 4주 3일이고 아기집이 조그맣게 보이더라고요 병원에서 수술도 가능했지만 자궁을 긁는거라 남자친구와 고민후에 약을 알아보고 사이트에 문의드렸어요
돈을 마련하고 바로 구매했는데 저는 해외에서 받은거여서 1주 좀 넘은 6주차에 받았어요
얼른 해야겠다는 생각에 1일차에 1알 먹었습니다
배가 아프긴했지만 막 아프진않았어요 목이 많이 말랐고 기운이 없어서 하루내내 잠만 잤어요
오늘 2일차 약 네알 30분동안 녹여서 복용하고 물마셨는데 처음엔 배가 막 아프지않아서 잘 안된건가 싶었어요
하혈과 덩어리들을 2-3번에 걸쳐서 쏟다가 샤워하려고 화장실에 갔는데 덩어리들을 또 배출했고 그제서야 후기에 있던 투명하다는게 이거구나 하고 느낌이 왔고 상담사님께 배출확인 받았습니다
상담사님께는 하혈할때마다 사진보내드렸어요 아무래도 피가 많다보니 불쾌하실수도 있으셨을텐데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다독다독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진통제나 구토억제제는 따로 먹지않았어요 .. 이렇게라도 해야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거같아서요
배를 잡고 쓰러질정도로 통증이 심하진않았지만 아팠다 안아팠다 하는 간격이 짧게 지속됐어요
배출은 했지만 아직 다 끝난게 아니라 몇주동안에 걸쳐 계속 하혈 할거라 하셨어요 이랬다 저랬다 감정도 생각도 복잡해지네요
임신도 처음이고 약구매도 처음인데 좋은 상담사님 만나고 좋은 업체를 찾아서 사기없이 구매해서 다행인것같아요
상담사님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