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구매를하고 가족들의 손에 끌려 수술을 받고 복용 못하고 가지고 있다가 1년만에 또 임신이 돼서 찾아오게 됐어요
아직 대학생이고 몰래 약 먹으려다가 부모님께 발각이 돼서 어쩔수 없이 병원에서 수술받았어요
그때는 미프진이 처음이라 인터넷에 안좋다는 글들이 하도 많아서 무섭기도 했습니다
근데 수술은 더 공포스러웠어요
가족이나 보호자가 같이 들어갈수도 없고 싸늘한 수술대위에서 마취제 없이는 정말 아팠습니다
정말 다시는 수술은 받고 싶지 않는 기억입니다
수술받고도 검사만 여러차례... 등등 포함하면 비용이....
다시는 겪고싶지않은 기억이지만 이번에 또 임신이 됐네요ㅠㅠ
톡이 저장돼 있어서 상담 먼저 받고 5주됐다고 하셨고 복용시기까지 안내해주셨어요
복용방법과 주의해야될점 하나하나 너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구요
솔직히 비대면으로 상담 받는것이 노출되지 않아서 더 마음편히 진행할수있었어요
안내해주신대로 진통제 진토제 미리 준비해두고 주말에 시간 잡고 토요일 아침 8시 일요일 아침 8시 이렇게 복용했습니다
첫날 먹고는 아무 반응없고 피도 안나와서 걱정이 돼서 문의해보니 정상진행이라고 합니다
다음날 녹여먹고 바로 생리통보다 더 심한 통증이 1시간정도 있다가 사라지고 5시간쯤에 아기집같은 물체덩어리가 빠져나왔어요
이렇게 쉽게 유산이될줄은 몰랐어요
알았으면 수술은 받지 않았을거예요
약 먹은지 일주일째되고 입덧이나 임신증상들은 없어진것 같아요
물론 약 복용하나 수술을 받으나 고통은 마찬가지겠지만 또 다시 이런 상황이 온다면 약 선택할것 같아요
수술은 수술대위에서 공포에 혼자서 많이 무서웠어요
미프진은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수 있고 여기 상담쌤이 케어상담 해주셔서 많이 의지가 됩니다
정말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