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예정일이 10일 넘게 지나도 생리를 안하더군요
예전에도 한번 늦어진적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생리시작해서 이번도 그런줄로만 알고 마냥 기다렸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해서 임테기를 2개 사서 해봤더니 바로 선명하게 두 줄이 나왔어요
그날 바로 병원에 갔는데 5주차에 접어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랑 같이 고민끝에 약 구매하기로 했어요
수술은 가격이 너무 부담되고 남친도 저도 그냥 알바하는데 약이 부담도 덜되고 무엇보다도 복용관리까지 해준다고 하니 믿고 구매했습니다
택배 받은 당일 오후부터 약 복용했습니다.
시간 맞춰 잘 복용했고 음주, 흡연, 성관계 일체 하지 않았어요.
속은 많이 울렁거리더라고요..
그렇게 큰알약을 먹고 다음날 알람 맞춰서 2일차 작은알약 4정을 녹여서 복용했습니다
약 복용 후 10분 뒤부터 서서히 아프더라고요
처음엔 생리통 정도였는데 갈수록 통증이 심해졌어요.
중간중간 토가 계속 나올 것 같아서 포카리 계속 마셔주었고 식은땀 흘리면서 변기에 계속 앉아있었어요.
심한고통은 30분가량 있다가 점점 사그라들어서 생리통 정도로 아프고 하혈이 시작했어요
핏덩어리는 여러번 배출있었는데 변기에 피범벅이되서 확인은 못했어요
하혈은 거의 3주간 있다가 어제 멈췄어요
오늘 혹시나하고 테스트기 한번 해봤는데 한줄로 뜨는걸보고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잘 진행된것 같아요
유로미프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